** 지난 9월22일 파키스탄 페샤와르 지역에 있는 한 교회가 과격 무슬림집단에 의한 자살폭탄 테러를 당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아래의 소식은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신학 교수로 재직중인 정경철 목사님이 현지를 방문하고 전해온 호소문입니다. 정목사님은 청년시절의 저에게 아주 결정적인 영적 도움을 주신 신앙의 멘토였고, 피해지역에서 오랫동안 선교사역을 수행하신 분으로 인터서브 국제본부 부총재까지 역임한 국제적인 선교지도자 입니다. **

제 100호 정마태 이은숙 가족 소식-중상자들과 고아들을 위한 특별 호소 2013년 10월 10일
Pakistan, Peshawar도시의 All Saints Church 순교자 가정들, 부상자들과 고아들을 돕기 위한 호소
9월 22일 주일 현지 시간 12시 15분경 Peshawar에서 제가 섬겼던 ‘All Saints Church’ (만민 교회)가 두 명의 과격 무슬림 청년의 이중 자살 폭탄에 의해 공격을 받았습니다. 파키스탄 교회 역사상 과격 무슬림들에게 한 교회가 정면 공격을 당한 가장 큰 테러였습니다.
저와 아내가 고통을 당한 분들을 위로하러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10월 5-6일)에 이들을 찾아 갔습니다. 외국인들이 이 지역을 방문하는 일이 금지되어 있지만 특별허가를 받아서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128명이 순교하였고, 16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 중 70여명은 매우 중상입니다. 계속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저희들이 방문한 당일,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William Seraj의 사위가 죽어서 장례식에 참가하여 함께 울었습니다. 두 다리에 파편을 맞아 결국 두 다리를 잘랐는데, 피를 너무 많이 흘러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129번째 순교자였습니다.
폭발 직전의 증인에 의하면, 가장 신실한 주 안의 형제 Naeem Nazir가 범인으로 추정되는 자살 테러범 (두 명중 한명)을 움켜 잡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가 총으로 Naeem을 쏘고 폭탄 핀을 뽑아서 폭탄이 터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Naeem과 그 부인과 딸은 현장에서 순교하고 그 아들만 살아남았습니다. 홀로 남은 아들 Shalom을 만났습니다. 피로 범벅이 되어 찢어진 부모님과 누나의 시신을 옮긴 어린 아들의 심정을 생각하니 정말 적절한 단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페샤와르 노회의 청년 지도자요, 남아시아 청년 지도자로 오랜 동안 섬겨온 Insar Gohar는 사랑스런 두 자녀(11살 아들 Eshan, 9살 딸 Nehar)와 어머님을 잃었습니다. 그 아내는 등과 두 발에 큰 부상을, 그의 큰 형은 어깨와 다리에 중상을 입어서 치료 중입니다. 많은 이들이 치료 중입니다.
이들 모두는 우리들이 매우 잘 아는 분들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마음이 더욱 찢어 집니다.
폐샤와르 노회 감독 Bishop Humphrey Peters와 함께 아래와 같이 추진하기로 했어요.
1. Rescue-즉각적인 도움과 카운셀링: 큰 슬픔을 당한 순교자들 가정을 방문하여 위로하고 함께 울어 주는 일과 부상자들을 위로하고 치료하는 일. 많은 성도들이 믿음을 굳게 지키고 있어서 감동적이었지만, 테러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이들을 위한 안전과 희망을 주는 일이 시급합니다.
(다음 주, 수도에서 현지인 상담자들에게 상담 훈련을 해서 그들이 현지인들을 돕도록 할 것임)
2. Relief-구제와 치료: 부상자들이 중 장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치료비를 모금하여 이들을 지원하는 일. 이들을 간호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는 가정들을 재정으로 돕는 일
3. Rehabilitation-중상자 장기 치료와 고아들 교육비 지원: 중상자들의 장기적인 치료비와 부모를 모두 순식간에 잃어 버린 고아들의 장기 교육비를 모금하여 재정적으로 지원 하는 일.
중상자들과 고아들을 위해 아래 통장으로 헌금해 주시면 폐샤와르 노회에 전달할 것입니다
외환은행 079-04-00003491 (인터서브 코리아)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파키스탄에서 정 마태 이은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