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님! 일정을 다 마치시고 오늘은 집에서 쉬고 계시겠군요.
함께하던 식구를 떠나보내는 슬픔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건강하게 사시다 저 하늘나라로 가셨다면 그 슬픔은 덜 하겠건만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시다 생을 마치셨으니 가신분에 대한 죄송함이 어찌 크지않겠습니까.
집사님과 가신분들에 대한 회상을 하면서 제눈에도 물기가 적셔지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하지만 칠 팔십년이란 인생의 기간이 얼마나 짧은 기간인가도 깨닳을 수 있었으며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처럼 평생 사랑만 실천하다 갈 순 없을까 하는 생각에 잠겨 봅니다.
집사님! 수고하셨습니다!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