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월례회 김주열목사님 말씀.(역대상20:4-8)

다윗왕의 생애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이방과의 전투에서의 승리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발적인 협력과 헌신에 힘입은 성전재건의 준비에 대한 것입니다. 역대상18장부터는 주로 블레셋과의 전투에서의 승전에 관한 기록입니다.  블레셋과의 전투는 사사시대의 삼손으로 부터 비롯되어 다윗왕조에 까지 이어져 옵니다.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승리했냐 패배했냐는 그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상태가 어떠했는 지를 점검해주는 리트머스 시험지의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시대의 치리자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의 선하신 뜻에 따라 순종하며 살고 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상5장에서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이 미스바 전투에서 블레셋에 승리하므로 이스라엘 백성을 영적으로 쇄신시켯음을 봅니다.
이스라엘의 첫번째왕 사울을 보겠습니다.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한번도 승리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울과 함께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사무엘하13장에서는 사울왕의 대행자인 요나단과 예정된자로서의 다윗의 기록이 나옵니다. 요나단과 다윗은 역사의 뒷무대에서 사울왕을 대신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역활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시대를 책임지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우리들에게 블레셋은 무엇일까요?
1)세계 전체의 교회에 도전하고 있는 블레셋은 무엇인가?
2)한국교회에 도전하고 있는 블레셋은 무엇인가?
3)우리교회,가정,개인에 도전하고 있는 블레셋은 무엇인가?

2)에 대한 답은 아마 세속화와 성공주의일것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신비주의적인 기복주의에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원래 신비주의란 세상에서의 욕심을 버리고 극한고행을 하는 것이 형통하고 평안함을 얻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죤F,매가더 목사님은 “말씀의 검”이라는 책에서 신비주의 셩령운동에 검증의 칼을 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국교회는 이 신비주의에 물질주의와 성공주의와 손잡고 떼쓰고 애쓰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목사님들의 설교와 말씀 묵상을 통하여 우리 믿음의 본질을 바로 알아야 할것입니다.  그리하여  무의식적으로 혹은 당연하게 우리들에게 침투해 들어오는 블레셋과 대결하여 승리하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