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슬에 매였어도 복음은 맬 수 없었고,
육신은 갇혔어도 영혼은 가둘 수 없었고,
몸은 죽을 수 있어도 살 소망만은 죽일 수 없었다.
로마시민이고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인 것보다
하늘 시민인 것을 더 자랑스럽게 여겼다.
다 가져가도 다 떠나도 다 버려도
그리스도만 계시면 충분했다.
이스라엘, 울어야 할 때 울지 않았다.
그러다가 울고 싶을 때 울 수 없게 되었다.
말해야 할 때 침묵했다.
그러다가 꼭 들어야 할 말을
알아듣지 못할 소리로 들어야 했다.
복음은 뼈아픈 소리로 듣는 자들에게만 기쁜 소식이었다.
하나님을 기대하고 기다린 자만
우리를 기다리신 하나님을 찾았다.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계셨다.  여호와 삼마!
하늘과 땅 아래 모든 것이 소리 없이
하늘을 받들어 익어갈 때
나도 말씀으로 여물어가고 싶다.
농부의 웃음이 되는 열매처럼
주인이 언제든 가장 편하게 쓰실 수 있는 사람으로.
                                   – 매일성경 2012 9.10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