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하나님께 올리는 기도

3/22(일) 이사야(8) 사11:1∼9

하나님 아버지.

오늘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저는 아버지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지금까지 저는 구원과 심판,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세상에서만 살아왔지 그보다 더 크게 그 둘을 묶는다는 것은 생각해 본 적도 없었습니다.
복 받을 자와 벌 받을 자가 같이 한 자리에 앉아있게 된다는 것도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죄가 무엇인지 몰랐을 때에 예수님 때문에 구원을 받았고 더구나 예수님을 우리가 죽였음에도 그 죽음으로 인해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래서 아버지 이러한 믿음을 가지는 일은 세상을 상과 벌로 나누는 일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가 몰랐을 때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면 이런 사실을 알고 나서 받는 은혜는 얼마나 클 것이며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구원을 받았다면 살아나심으로 인해서는 얼마나 더 큰 구원이 있을 것인지 우리는 다 알지 못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세상은 끝없이 우리에게 도전하지만 우리는 그 도전을 받아들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명으로 명예롭게 발전시키는데 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아버지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주어진 우리의 지위와 조건은 지금 이것으로 충분하며 이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지혜라는 것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죽음을 맛봐야 하지만 부활을 증거 해야 할 자리에 서 있음을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예수님을 심판하시는 것으로도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삶에서 받는 어떠한 고통도 영광된 기회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이 모든 제한된 조건은 그 자체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구체적인 희망의 기회라는 것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이사야서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모순과 역설 그리고 반전의 그 엄청난 하나님의 뜻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저에게 주어지는 이 모든 도전과 어려움이 저에게 주어진 반전의 기회라는 것을 굳게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