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포함한 평범한 가정주부 4명이 반란을 일으켜 자칭 “2주간의 유럽 김삿갓 여행”을 떠나 버렸다. 남편도 아이들도 잠시 접어두고… Incheon에서 Frankfurt간 Round ticket만 손에 들고… Frankfurt에서 차를 Rent해서 하루에 500~600km를 달리고 Homestay, Youth hotel을 이용하며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를 일주 했단다….
특히 스위스에서는 융프라워를 운전해 올라가다가 길이 맊혀 Car-train에 차를 옮겨 실고 터널을 통과하여 차를 세워두고는 기차를 3번 갈아 타고 정상에 올라간 다음에는 내려 올때는 다른 길을 유유히 관광하며 내려왔단다. 참 한국 아줌마들의 위력은 대단한 것 같다…
누군가 세계는 한권의 책이며 여행을 하지 않는 사람은 단지 그 책의 한 페이지만을 읽었을 뿐이라고 했단다. 이 논리라면 난 한 페이지의 책만 읽고 있는 어리석은 남편이 되어 버린 샘이다..
자충우돌하다 돌아온 아내는 이번 여행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의 손길이 정말 아름다움을 재발견했고,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좀 배웠고 그래도 고국과 가족이 좋다는 것을 알았고 무엇보다 자신을 발견했단다. 아내의 여행에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어회화 공부의 또 다른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수고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