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R. 바그너 / 탄호이저 3막 엘리자베스의 기도* * * –                          

R. 바그너 / 탄호이저 3막 엘리자베스의 기도

‘전능하신 성처녀여’


Wagner  Tannhauser, WWV 70  (Act III) Elisabeth’s prayer Allmacht’ge Jungfrau,
hor mein Flehen 전능하신 성처녀여, 기도을 들어주소서

<제3막> 바르트부르크 계곡  
로마로 갔던 순례자들이 드디어 돌아온것이다.
순례자들이 가까이 오면서 합창은 점점 커진다.
순례자들은 모두 로마에서 죄를 용서받고 돌아오는데,
아무리 찾아도 탄호이저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낙담한 엘리자베스는 간절히 기도를 올린다.
이것이 엘리자베스의 기도 ‘전능하신 성처녀여,
기도를 들어주소서'(Allm acht’ge Jungfrau, hor mein Flehen ) 인데
그의 죄만 용서받을 수 있다면 저의 생명을 가져가도 좋다고 호소한다.
기도가 끝나자 볼프람은 함께 돌아가자고 권하지만
그녀는 거절하고 혼자 먼길을 떠난다

ELISABETH (mit grosser Feierlichkeit sich auf die Knie senkend) Allmächt’ge Jungfrau, hör mein Flehen! Zu dir, Gepriesne, rufe ich! Lass mich im Staub vor dir vergehen,o, nimm von dieser Erde mich! Mach, dass ich rein und engelgleich eingehe in dein selig Reich!
Wenn je, in tör’gem Wahn befangen,mein Herz sich abgewandt von dir, -wenn je ein sündiges Verlangen,ein weltlich Sehnen keimt’ in mir: -so rang ich unter tausend Schmerzen, dass ich es töt’ in meinem Herzen! Doch, konnt ich jeden Fehl nicht büssen, so nimm dich gnädig meiner an, dass ich mit demutvollem Grüssen als würd’ge Magd dir nahen kann,um deiner Gnaden reichste Huld nur anzuflehn für seine Schuld!

엘리자베트(무릎을 꿇고 엄숙하게)전능하신 성모시여,
저의 간구를 들으소서!성모 마리아시여, 당신께 소리치옵니다!
나 흙이 되어 당신 앞에 돌아가게 하옵시고
나를 지상에서 거두어 주소서!
나 순결한 천사처럼
당신의 복된 나라에 들어가도록 하소서!
언젠가 어리석은 망상에 사로잡혀
나의 마음이 당신을 저버린 일이 있다면
언젠가 죄많은 욕구나세상의 그리움이 나의 마음 속에 싹텄다면
무수한 고통 속에서 노력하여 나의 마음 속에서 그것을 질식토록 하소서!
그러나 모든 죄를 참회할 수 없었지만
은총으로 나를 받으주시어
내가 겸손한 인사를 드리며
기품있는 소녀로 당신에게 가서
당신의 은총이 가득한 자비를
그의 죄를 위해 간구하도록 하소서!

Charlotte Margiono, sop
Maastricht Limburg Symphony Orchestra<
Ed Spanjaard, c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