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칸타타 BWV 80  * *”나의 하느님은 튼튼한 성벽”* *

  Cantata BWV 80 “Ein feste Burg ist unser Gott”   

바흐 칸타타 BWV80 나의 하느님은 튼튼한 성벽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전악장  연속감상

  Composer: Johann Sebastian Bach
Conductor: Matyas Antal Performer:  Istvan Gati, Failoni Orchestra, Ingrid Kertesi, Jozsef Mukk  Orchestra: Failoni Chamber Orchestra (Budapest), Hungarian Radio Chorus  Audio CD (February 15, 1994)  

J.S. Bach: Cantatas, BWV 80
종교개혁 칸타타 <나의 하느님은 튼튼한 성벽입니다, BWV 80>은 이전에 작곡한 칸타타 <하느님께서 창조한 모든 것>을 편곡한 것으로 오리지날 음악은 지금 소실된 이 칸타타는 1715년 바이마르에서 사순절의 세번째 일요일 연주되도록 작곡 되었었고 가사는 궁정의 비서 겸 사서이며 시인이었던 살로모 프랑크가 쓴 것이다. 새로 만들어진 칸타타는 여러시기에 걸쳐 만들어진 것이다. 1724년 10월 31일에 완성되었다는 설고 있고 그보다 1년 전에 쓴 초고의 일부가 남아 있는 것을 보면 바하가 라이프찌히의 새 직책을 수락한 직후에 쓰여졌던 듯하다. 칸타타를 전면 수정한 것은 아욱스부르크 신앙고백 제 20주년을 기념하던 해인 1730년으로 알려져 있다. 
칸타타는 오보에를 위주로 해서 오보에 다모레, 오보에 다 카차, 잉글리쉬 혼, 현, 바소 콘티누오를 위해 쓰여졌고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가 노래하도록 되어 있다. 
처음에 마르틴 루터의 유명한 성가 ‘나의 하느님은 강한 성벽’의 첫 싯귀절을 폴리포니로 사용해 목소리와 오보에와 현과 콘티누오가 연주한다. 이어지는 아리아는 원래는 코랄 멜로디였던 것을 성가의 제 2절로 소프라노가 부르고 여기 프랑크의 가사로 베이스가 합쳐진다. 아리아는 콘티누오 위에 유니손으로 윗소리를 내는 현이 먼저 연주하고 이어서 오보에와 함께 ‘내 가슴의 집안으로 들어오라’를 적은 수의 악기로 연주하는 콘티누오 반주로 부르도록 되어 있다. 2개의 오보에 다모래, 잉글리쉬혼이 유니송으로 모든 목소리가 부르는 마르틴 루터의 제3절에 맞추어 연주한다. 이어지는 테너 레치타티보와 알토 및 테너의 2중창은 오보에 다 카차와 바이올린 독주로 반주되며 프랑크의 가사인 ‘복되도다’를 부른다. 마지막 코랄은 원래 성가를 바하가 웅장하게 화음으로 만든 훌륭한 본보기이다.

1. Chor


2. Aria


3. Recitativo

 
 

4. Aria


5. Choral  


6. Recitativo


7. Duetto


8. Choral

    지휘 마티아스 안탈
 

  

– 바흐와 칸타타
바하는 그의 생애 마지막 27년간(1723년 ~ 1750년)을 라이프찌히에서 보내게 된다. 라이프찌히에서 교회 칸토르로서의 그의 주된 임무는 매 주일 예배에 사용하기 위한 칸타타를 쓰는 것과 축일 등에 사용될 곡들을 쓰는 것이었으며, 부수적으로 사소한 교회행사를 위한 곡을 쓰는 것과 학교에서의 강의 등이 포함되었다.
1792년까지 그는 4번의 칸타타 사이클을 통하여 그의 수많은 칸타타 중 대부분을 이 시기에 쓰게 된다. 또한 4개의 수난곡, 2개의 오라토리오, 7개의 모테트 중 상당수의 성악곡이 이 시기에 쓰여졌으며, 이외에 하프시코드나 오르간 등의 건반악기 독주를 위한 작품들과 하프시코드 협주곡과 관현악 모음곡 중 일부 등이 바로 이 시기에 작곡되어졌다.
특히 세속적인 성악곡들과 기악곡들은 그가 책임을 맡고 있던 일종의 대학음악 써클과 같은 형식의 콜레지움 무지쿰(Collegium Musicum)이라고 불리우는 아마츄어 음악 모임을 위해 많이 작곡하였는데, 그는 정기적인 이 모임을 통하여 교회로부터의 속박을 벗어나 자유롭게 그 자신을 위해 곡을 썼으며, 이를 통해 그는 기악곡이나 세속적인 작품에 대한 음악적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수 있었다.
이렇듯 이 시기는 그의 생애 중 다작의 시기였으며, 뿐만 아니라 많은 작품집을 출간하고 개인적인 독주회도 가지는 등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시기였다. 바하는 그의 모테트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세속 칸타타를 어떤 특별한 행사 즉, 생일이나 결혼, 신년 축하, 명명일, 대관식, 졸업식, 장례식 등의 행사에 사용하기 위한 곡을 썼다.
그의 세속 칸타타들은 대부분이 라이프찌히 시절에 쓰여진 것으로 솔로 칸타타에서 8성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반주도 오블리가토가 있는 하프시코드 솔로 반주에서부터 팀파니가 있는 2관 편성의 오케스트라 반주까지 다양하다.
대부분이 바소콘티누오가 붙은 것으로 50여곡의 세속 칸타타를 썼다고 알려지나 반이상이 분실되고 현재까지 남아있는 것은 20여곡 정도이다. 가사는 피칸더(Picander)라는 필명을 가진 크리스챤 프리드리히 헨리치(Christian Friedrich Henrici : 1700 ~ 1764)라는 사람에 의해 쓰여진 것이 많다.
그의 세속 칸타타는 보통 극음악적인 성격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비롯 바하가 오페라를 쓰진 않았지만 그의 이 오페라 부타(Opera Buffa)에 가까운 칸타타들은 모차르트나 롯시니의 오페라와 비교해 볼 때 그들의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오페라부터에서 빠질 수 없는 소란하고 우스꽝스러운 에피소드들의 처리나 플롯의 전개 등에서 그러하다. 이러한 바하의 세속 칸타타가 독일의 징슈필이나 초기 오페라 부파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글쓴이 |2008/12/28|산우회|바흐 의 칸타타 BWV 80 (나의 하나님은 튼튼한 성벽)에 댓글 닫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