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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산우회 회장 이었던 양호 장로의 미국 나성  포럼  회장으로 헐동 하시는바 근번 경제 부총리 를 역임 하였던 임창렬 씨를 모시고 포럼 행사를 하였읍니다.(2008년 6월 20일)
그 후 한국일보 미주판에서 양호 장로님에게 미국 경제 에 관한 특별 기고문 요청이 있어 게재된 기고문을 여러 산우회원 들에게 소개 합니다

G;obal 경제의 침체와  한인경제의 활로는 ?

I 세계적 Stagflation 의 현상

1)금년들어 유가의 인상충격과 주택가의 하락에서 오는 소위 twin shock 현상은 향후 미국경제전망의 불확실성을 심화 시키고 있다.  2009년말까지 주택불황은
지속 될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2004 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으로 2002년 대비 6배, 그리고 지난 1년동안에 두배가 오른 원유가는 배럴당 135-140불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Goldman Sachs 등은 원유가가 향후 6-24개월내에  200불선까지 올라갈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뉴욕주식시장은 금년들어 20% 이상 하락하여 Bear market 에 진입하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실업율은 6.5% 로 올라가 있고 특히 히스패닉계는 8.5%로 사회불안 현상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율을 1-2 % 선에서 안정시키고,강한달러와 안정적인 경제성장세를 유지 하기 위한 미국 FRB 의 정책은 곧 금리상승으로 나타날수 밖에 없으나
년간 4% 대의 inflation과 5.5%의 실업률, 유가,곡물등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Sub-prime의 여파와 신용경색의 지속이  미국경제의 2008 성장율을 0%-1 % 대로 하락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2)서방선진국들과 중국, 인도, 그리고,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한국등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월남의 물가가 21 % 상승했으며,
주식시장이 50% 폭락하였다. 금년도 수입에만 380 억달러를 쏟아 부운 월남은 무역적자가 3배로 뛰어 올라 IMF 의 구제금융을 필요로 하는 월남발 외환위기설을 낳고있다.
곡물가와 연료수입가 인상으로 무역적자폭은 다른 아시아지역국가로의 파급이 우려되고 있다. 태국은 2007년동기대비 소비자물가가 3배 뛰었고 인도네시아는 2 배 뛰었다.
인도와 중국도 물가가 각각10% 상승하였다. 중국 상하이 주가 지수가 금년들어 40% 이상 폭락하였고 월남,중국 인도등에 투자된 한국의 해외펀드투자는
약 17조원( 170억 달러) 의 손실을 입고있다. 한국은 제3 차 오일쇼크의 징후에 대비하는 정책들을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하는등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으나 이미 때
늦은 감이 없지않다. 외채규모가 곧 4,000억달러를 초과하여 또다시 순채무국으로 전락하게되어 있는 한국은. 그간의 방만한 외환관리가 다시 조여지고 있으며
해외부동산투자의 자유화 정책도 재검토 대상이 될것으로 보여 미국의 한인경제에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
.중국, 일본등 자금공여국들의 은행등 금융기관들은 이미 외환자금 공여규모를 대폭줄여 자국 보호중심으로 전환하여 한국의 시중은행들
은 극심한 외화자금경색을 겪고 있어 차입금리가 Libor plus 1.5 % 수준을 넘어섰다.

3)   원유가가 1999년의 10불대에서 2007년에 95불로 올랐을때만 해도,인도와 중국등에서의 원유 수요증대가 세계적인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그 부정적 파급효과가 어느정도 상쇄되었었으나, 원유공급의 감소, 중동지역에서의 분쟁, 원유매장량의 감소예측, 수요의 증가등으로 2008년에 들어 원유가의
가파른 상승은 일반평범한 사람들에게까지  심각한 고통을 안겨 주고 있고 세계적인 성장세둔화로 나타나기 시작한 Stagflation(  =성장율은 낮아지고 실업율은 올라가는  
Stagnation과 지속적이면서도 전반적인 물가상승 현상인 Inflation의 합성어) 현상은 특히 인도와 중국등의 물가상승을 초래해 더 이상 싼 제품을 수출할수 없게 되어
세계적인 인프레이션 현상도 촉발하고 있다.

4 ) 5월27일자 Conference Board Survey 에 의하면 미국인들의 향후 6개월간의 경제기대치는 1973년 오일 shock 이후 최하치를 기록하고 있고,
2009년 경제성장율은 0.6% 대로 떨어질 것으로 Lehman Brothers 투자은행은 예측하고 있다. 유가의 상승과 집값의 하락으로 동시에 2중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주택의 차압, 파산, 실업 이며 생산활동의 타격이다. 예컨데, 자동차 회사들은 이미 가장 큰 이익을 내온 SUV, pick up 차 등의 생산을
중단하거나 줄이고 있고, 자동차 loan 등의 대출조건을 까다롭게 하는 신용경색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되고 있다. 기름을 덜 사용하는 차종으로의 전환이 현재로서는
유일한 단기적 처방일 뿐이다. 항공회사들은 취항편수를 줄이거나 항로를 페쇄하고, 여행객들은 비싼 항공여행을 자제하거나 취소할수 밖에 없게 되었다.
운송비용의 증가로 수출입 물량의 장거리수송이 어려워져 세계무역이  점차 각 지역간만의 교역으로 축소될수 있어 세계화/자유무역이 30년은 후퇴하여
지역적 경제연합( 중국과 일본, 미국과 남미등) 으로 후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5)유가가 200불대로 진입하면 미국 3대 자동차회사중 하나는 파산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항공산업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American Airline 이 이미 취항편수를 줄였고, Air France-KLM 도 금년도 이익이 전년대비 1/3 로 하락할 것임을 고시 하였다. 200불 원유가 시대는 9/11 이나
2003년의 SARS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보다 더 심각하며, 유럽, 아시아 미국등에서 파산하는 비행기 회사가 속출할 것이고, M& A 와 운항편수 축소가 세계의 많은
도시들에게 유령공항을 안겨줄 것이라고 Newsweek 지( 6월9 일) 가 예측하고 있다.

6)주택가 하락과 유가상승의 이중고는 미국 FRB 의 정책방향을 어렵게 하고 있다. 주택가격의 하락을 막기위한 금리인하 정책은 유가 의 상승에 대처해야하는
반 inflation 정책과 상반된다. 만일 유가상승이 계속 된다면,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더 해서 비싼 유가에 대처하겠지만, 이는 단기적으로는
경제성장의 둔화를 가져온다. 아직까지 중국이나 인도 그리고 미국에서도 유가상승이 유가수요의 큰 감소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어 이러한 요인이 투기꾼 들이
달러약세화와 더불어 유가를 더 비싸게 인상시키고 있다는 주장의 근거가 된다.

7)이러한 유가상승의 수혜자는 물론 산유국들이다. 바랠당 200불 유가는, 중동의 6개 산유국들의 수입을 95조 달러 늘려주게 되는데 이는
Morgan Stanley 의 예측에 의하면, 전세계 주식시장 market cap의 2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 결과 산유국들의 국부펀드가 전세계자본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에너자소비자들의 주머니로부터 원유생산국으로 이전된 부의 축적이 산유국들의 권력을
중대시켜 많은 서방의 은행들과, 기업들의 인수/합병을 촉진시키고 이에 대처하는 유럽, 미국등의 자국기업 보호 정책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산유국들의 영향력확대는 중동, 러시아, 아프리카. 베네주엘라 등에서 새로운 분쟁이 야기될수 있고 이란,등에서 radical 한 그룹이 더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게
되어 세계적으로 분쟁지역이 증가할수도 있게 될 것이다.

8)중단기적 대처 처방이 많치는 않으나, 가장 큰 그리고 가장 중요한 대체에너지는 에너지의 보존( Conservation) 이다. 운전속도 제한, 전기불 끄기운동,
green technology( hybrids, wind and solar energy)  등을 통한 에너지 절약/보존으로 기름소비를 전세계가 25% 절약할수 있다는 통계가 있다.
핵에너지 발전소등의 추가건립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에서도 현대에서 태양광 시설( module)을 생산하여 대형삘딩 옥상에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삼성 경제연구소의 주장대로 중국, 인도의 원유수요감소로 유가가 대폭 하락하지 않는한  세계공급능력( 1산 9천만배럴)의 증대없는 유가안정은 어려울 전망이다.

II) 한인경제의 활로는?

  Merrill Lynch 는 한미은행의 2008년말 주가예측을 3불 60전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불과 1년전만 해도 18불수준이었던  한인경제의 상징인 이 은행주식가가  
이미 4불대로 내려 앉아있어. 한인경제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다. Jobber의류시장의 침체와 주택가격 및 매매의 부진, CRE 대출의 불실화 및 추가불실 가능성, 원유가 상승,
그리고 한국으로 부터의 fresh money 유입부진현상이  타운내 한인은행들의 자금/자본 부족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타운내 언론기관들도 광고수입의 감소 및 수금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고, 많은 식당 및 소매업소들이 손님격감현상에 허덕이고 있다. 한국여행객의 무비자 제도가 시행되지 않거나 지연된다면 관광, 요식업, 호텔
기타 한인소매업종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면에서 한국의 경기침체 및 작금의 주식시장 폭락현상은 미국 한인경제에 추가적인 타격을 안겨주고 있다. 또 세계가 함께 겪고 있는 이 유례없는 불황은
그 단기적 처방이 마땅치 않다는데 그 심각성이 있다. 혹자는 미국중산층의 붕괴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현금보유를 늘리고 투자와 소비를 줄이는 한
한인경제의 활로는 쉽게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한인은행들도 그간의 아집과 평생이사 자리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투자자의 관점에서, Morgan Guaranty Chase 은행이나
BOA 등의 합병역사에서 보듯이 shareholder value maximization의 관점에서 인수/합병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사고를 전환해야
이 위기를 극복할수 있는 동력을 충전 받을수 있을 것이다.친소관계를 떠나 객관적인 기준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CEO에게  권한과 책임을 분명하게 규정하는
MOU 를 맺어 사기와 Incentive 를 부여해야 할 것이다.

한국의 1997-1998년 IMF 유동성위기때와 같이 위기는 기회를 낳는다고 한다. 한국의 미래 에쎗증권은 최근 San Fransisco 에서 5번째로 큰 CITI Bank 건물을 3억여만불에
매입히여 큰 화제이다. 이 그룹의 최부회장은 최근 필자와 만나 고가의 건물들을 미국등지에서 계속 매입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중국과 동남아 투자에서 실패한
한국의 해외펀드가 눈을 돌릴수 있는 지역은 그래도 미국뿐이다. 믿을수 잇는 시스템이 있고,수익의 예측이 가능한 투자대상이 많은 기회의 나라 미국으로 투자할수
있도록 한인은행 및 투자전문가들이 함께 힘을 모아 신뢰성과 전문성이 있는 투자유치단을 한국에 보내야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한국투자공사가 Merrill Lynch 에
2십억불 투자하여 이미 손해를 보고 있는데, 그보다 한인경제권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많은 이익과 가치가 있음을 보여주어야 할 때이다.

2008년 7월 10일

나성포럼 회장  양 호

인터뷰-20일 임창렬 전 부총리 초청 경제간담회

입력일자:2008-06-18

“바른 투자처 알려드려요”

“불안한 시장 상황 속에서 어느 곳에 돈을 투자해야 할 지 길 안내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20일 오후 6시30분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임창렬 전 경제부총리를 초청, ‘세계 경제의 걸림돌-금융, 외환시장의 불안정성과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문제의
대응 방안’이란 주제로 경제 좌담회를 경기나성포럼과 함께 개최하는 선물투자회사인 J&J 퓨처스 그룹 경제연구소의 강일선 이사는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거시 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좌담회에는 임 전 부총리 이외에도 경기나성포럼의 회장을 맡고 있는 양호 전 나라은행장이 사회로 나서며, J&J 퓨처스 경제연구소의 홍성호, 이원형 수석연구원과
진광열 J&J 퓨처스 수석전략가가 토론자로 나서 미국과 세계 경제의 걸림돌과 그 가능성 등에 대해 토의를 펼치게 된다.
강 이사는 치솟는 원자재값, 불안한 금융 시장에서 한인들이 가장 유념해야 할 점은 리스크 관리라며 “선물 상품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이 있으며 어떤 식으로 상황에 맞게
위험 부담을 회피할 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경제가 연동되는 상황에서 거시 경제에 대한 이해는 투자에 앞서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임 전 부총리는 IMF체제 한국 경제 총책임자로서 세계 경제와 한국, 아시아 경제에 대한 깊은 식견을 바탕으로 투자와 경제 상황에 대해 궁금해 하는 한인들에게
큰 틀의 지식을 이날 전달해 줄 예정이다. 참석은 예약제로 이뤄지며 참석 문의는 (323)692-0500.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