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나면서부터 이웃과의 관계에서 이기려고 경쟁하고 이에서 희비와 행불행이 엇갈린다고 봅니다.
나와 남을 기준하여 경쟁방법에서 선과 악을 나눠어 봅시다.

내가 언젠가 읽은 지식에서  ‘인간은 일상생활에서 잘한 것이 30%,
못한 것이 70% 정도라’고 본 것이 기억납니다.

그런데 남을 칭찬하고 비방함은 어느 정도일까 생각해보니 반대로 칭찬하는 것은 30%,
비방하는 것은 70% 정도나 될 것 갔습니다.

이렇다고 하면 인간의 심성을 자기에 중심하는 기준과 남을 향한 기준을 융합해 볼 때
남을 향한 나쁜 쪽이 70x70=490인 반면,
좋은 쪽은 30x30=90이 되어 15% 남짓이 착하고 85%가 악하다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과학적 근거 없는 억측이라 할지 모르지만 회갑을 넘긴 내 직감은 긍정으로 생각됩니다.
되돌아보아 어릴 적부터 착하다는 칭찬을 들었고 열심히 노력하며 어질게 살았다고 자부하는 자라도
자신의 공로로 어디 누구를 평가하고 어떻게 이웃을 심판할 수 있겠습니까.

그저 겸손히 입 닫고 지긋이 웃으며 고개나 끄떡이며 아프고 힘든 자에게 위로의 기도나 하고
약하고 불우한 이웃에게 정성스레 열심 나게 봉사나 하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언젠가 쇠잔하여 천국 가는 날 심판대에서 성도는
“잘한 쪽 50%를 넘기기에 열심히 최선을 다하며 살았습니다.”고 아뢰어
“잘 하였도다”하시는 하나님 칭찬을 들어야 되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우리는 은혜의 복을 받으며 이에 끊을 수 없는 삶을 살면서도
세상을 향하여 팔을 벌리고 다리를 젖는 현실을 처다 보면 늘
“너나 잘 해”라 싶기만 하여집니다.

최청인 장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