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목사님 오랫동안 기다리며 마음 조아렸었는데 목사님의 쾌유의 모습을 보며 마냥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기쁨과 감사드립니다.
더 깊은 은혜를 열어주심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주동적이고 역동적인 파노라마로 엮어가시는  요셉의 생애를 통하여
우리가 흔히 예사롭게 구사하는 그 나라와 의를 이룸은 신자들의 열심으로 이루는 게 하니라,
진실로 진실로 자신을 쪼개어 하나가 되기를 원하는 심령에게
하나님의 개입과 간섭의 주체로써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으로 이루어가심을 다시 한번 상기합니다.

주의 자녀들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열심과 신실하심의 은혜안에서
가슴에 자꾸만 차오르는 아버지의 은혜를 퍼날아 나누는 나머지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 길 십자가의 길일 수 밖에 없겠지요.
성경전체를 이루는 네 이웃을 섬기라는 말씀속에 사랑의 고통 그너머 숨겨진 그 심비의 큰 은혜를 품고
삶터에서 주와 이웃과 함께 위로과 감사로 살아가는 삶의 내용을 주님께서 원하시고 받으시는 영광이 되겠지요.
문제 투성이의 자신을 기만하거나 속이지않고 온전히 밝혀 보이시는 아버지께
자신을 진실로 맡기는 자세가 바로 이웃을 섬기는 자의 삶의 순서인 것같기에
도대체 인간들이 하나님께 드릴 것이라곤 우습게도 오로지 항복의 심령, 항복의 삶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 인간의 죄는 스스로 주체자가 되어 하나님을 외면하는 함정속에 빠질 수밖에없는
주님이 지신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그 쇠사슬이 요셉의 영혼을 꾀였지 아니하였더면 어떻게 그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알 수있으리요
육신이 족쇄와  영혼의 쇠사슬에 꾀여있지않고 어찌 인간의 본능을 관통해 뚫어 녹아 나아갈 수 있으리요.
개인적으로 아버지의 뜻을 먼저 고된 꿈으로 부어주시고 그 뒤 믿음을 이루어가셨습니다.
꿈을 동원하시면서까지 믿음을 이루어가시는 그 자비로우심과 은혜로우심을
늘 그것을 벗어제쳐 도망가려했던 철없음을 이젠 다만 침묵으로 순종하기를 바랍니다.
하루하루 열어주시는 앞서가신 그분의 길을 한걸음한걸음 따라 걸어가면서
자신의 부인없이 십자가를 질수없으며 십자가없이 부인해야할 자신의 실체를 볼수도 없음을 깨닫습니다.

말씀이 인생속으로 들어와 엮어져가고 계심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자꾸만 아래로 내려감이 자유되며 그건 숨겨진 복을 체득되게 하시는 주님의 일하심이라 느껴집니다.
그런 길을 걸어가면서 더욱 고개를 떨어뜨려지는 이유도 함께 살아가시는 주만이 아십니다.
더이상 이 세상에 두려움이 없건만 다만 산산조각 부서려져야할 자아만이 주앞에 세상앞에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그것이 녹아 흘러간만큼 주님의 빛을 가려지지않고 비출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녹아 비워진만큼 심령이 가난한 이웃들과 하나가 될 수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더 …요셉과 함께 우는 창세기 45장

1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 때에 그와 함께 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
2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3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
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주님 저는 오늘 하늘을 안았습니다. 주님의 허락도 없이…은혜의 바다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