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기도와 응원에 힘입어 중국에서 캄티벳족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송영광 선교사입니다. 중국에서는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글을 남긴다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잠시 한국에 나올 기회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그동안의 기도와 응원과 동행에 감사드립니다. 중국의 지도에서도 사라진 민족, 아무도 기억해 주지 못하는 민족 캄티벳족을 기억해 주시고 더욱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티벳이 중국에 의하여 공산화되자 티벳을 지키기 위하여 수많은 캄티벳전사들이 목숨 바쳐 지키려 하였고, 달라이 라마가 인도로 망명할때는 목숨으로 그를 지키려 했습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티벳의 독립을 위하여 투쟁하였고,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있는 티벳의 전사들입니다. 올해 티벳사태가 일어날때도 그 중심에는 그들이 있었고 곳곳에서 일어났던 독립을 원하는 동조 폭동때에도 그들은 있었습니다. 중국정부가 늘 부담스럽게 여기는 민족인 캄티벳족, 그래서 그들이 사는 캄티벳지역은 오랫동안 외부의 접근이 제한되는 고립지역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발생한 중국 사천성의 대지진 진앙지가 바로 그들이 사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그 땅을 기억하시고 계시며 그들은 애타게 찾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그 땅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도록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자를 보내시기도 하셨구요. 이 모든 것이 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응원 덕분입니다. 아직 그 땅에는 자생적인 그들의 교회가 없고 예수님은 사람들이 전무하다시피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금씩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생기고 있음이 감사함이요 희망입니다. 대지진을 통해서 중국의 가정교회들이 일어난 고통의 땅, 닫혀진 땅, 잊혀진 그 땅의 사람들에게 나아가게 하시는 은혜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땅의 잊혀진 백성들을 주님께로 인도하시기위 하여 쉬지 않고 일하셨음을 봅니다. 주님께서 티벳과 청해성과 사천성과 운남성으로 나뉘어진 캄티벳족들을 구원하실 그 날을 소망하고 바라고 믿으며 이 길을 갑니다. 차마고도가 지나가는 히말리야 끝자락 횡단산맥 협곡에 숨겨진 운남성의 캄티벳족 복음화를 위하여 많이 기도해 주세요. 부족한 자를 위하여서도 많이 응원해 주시구요. 귀한 동역과 동행에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이렇게 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해 봅니다.  

송영광선교사 드림[joyfulhelpe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