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를 만드시고 연주회가 성황리에 진행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많은 기도와 이웃 주민들을 초청하시고 참석해 성원하신 성도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브리엘 브라스 연주단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당초 15명 단원에서 송우룡 목사님과 이한진 교수님이 출연하게 되었고 유영재 집사님의 특별 지휘로 연주단이 늘어나 신이 났으며, 사회봉사위원회의 장로, 권사, 안수집사들도 아시아선수촌과 우성단지의 아파트와 상가를 돌며 포스터를 붙이고 초대권을 나눠주며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홍보에 더욱 열을 올렸습니다.
성가대, 청년부와 권사회를 비롯한 부서에 홍보하고 예배 시마다 초대권을 나눠주고 홍보하였으나 3~4일 전까지만 해도 비가 올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아연 걱정하며 부서나 성도님들께 기도와 주민의 초대를 부탁하던 일들이 생생히 떠 오릅니다.
익살스러운 서울대 학생의 연기와 경쾌한 브라스 앙상블의 경적이 한여름 밤의 고요와 청중의 답답함을 깨뜨려 세속의 정화라고 할까? 사랑의 퍼짐이라고나 할까? 시원함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고, 지역 주민을 위하여서 우리 교회가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화합과 평화’의 무드가 영글어 갔습니다.
당초 예상을 넘어 교회좌석을 꽉 메운 800명가량의 청중들은 다과시간에 권사・집사님들의 봉사로 준비된 쌘드위치와 우유를 나누며, 서로가 축하하고 기뻐 인사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었습니다.
박수를 치며 합창을 하고 연속되는 앵콜에는 연주자와 청중이 하나 되는 맨-브라스 앙상블이 되어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연주회는 끝이 났지만 메아리는 남아 지역주민의 화합과 평화의 옥토에 영원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음악회가 연중행사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성도 여러분들께서 그 동안에 베풀어 주신 성원에 또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