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을 통해 우린 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성숙한 사람으로 자랄수가 있지요. 배움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배울까”이겠지요. 배움중에 최고는 “나는 어떤 사람이 되여야 하는가”를 배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나….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문이겠지요.
그런데 이것의 대답을 찾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세상살기도 힘들고 하도 많은 경우의 수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가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대답을 하기 위해서는 나는 어떤 존재가 될수 있는가를 먼저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존재가 될수 있는가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그 다음에
정말 내가 되고 싶은 그런 존재를 정할수 있게 되는 것이겠지요.

만약 그런 과정이 없다면 그냥 주어진 대로 살아가는 수동적인 자신밖에는 만날수 없겠지요. 그런 삶을 원한다면 그렇게 살수도 있겠지만 잠시 허락된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저는 그렇게 살수가 없습니다. 잠시 허락된 시간… 만약 당신이 시한부인생이라면 어떻게 살겠습니까? 저에게 허락된 시간은 시한부시간입니다. 그러기에 할수 있는데로 최대한 그 시간안에 내가 원하는 모습을 만나고 그 모습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것은 저의 선택이고 저의 권리입니다.

저는 개인적을 제가 원하는 저의 모습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삶을 보고 내린 작은 결론입니다. 물론 주관적이고 한계가 있을수 있고 또 앞으로 계속알아 가야하겠지만 그래도 지금으로선 최선의 선택입니다.

사람들의 삶은 복잡하고 다양한듯 보이지만 실재로는 아주 단순합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선악이 공존하지만 선으로 나아가는 사람과 악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를 위해 사는 사람도 있고 남을 위해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실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고 미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쪽은 끝없이 자신을 위해 권력과 돈과 육체의 욕망을 추구하며 살기를 꿈꿉니다. 한쪽은 인간의 해방을 노래합니다. 돈도 권력도 우리의 본능까지도 인간의 소중함앞에 낮아져야 한다고 합니다.

히틀러가 꿈꾸었던 인간(자신 혹은 타인)은 어떤 모습일까?
히틀러는 자신이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삶을 살았습니다. 가장 나쁜 형태의 인간인데 많은 영웅(?)들이 이런 모습인것 같습니다.자신이 영웅이 되기 위해 많은 사람을 도구로 만드는 사람들….

반면 부처님같은 분은 참 아름답지요. 누구나 그를 만나면 향기를 맡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남에게 강요하지 않으며 향기를 내는 사람…
향기 자체이기에 향기가 나는 사람…..

그러나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있을지라도
예수님과 같은 분은 없습니다. 예수님을 생각해 보면
가장 좋은 향기가 납니다. 그것은 하늘의 향기요 하나님의 향기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믿었던 세계…. 하나님으로 모든 것을 만나고 이해하고 기뻐했을 세계. 예수님은 하나님으로 인해 우주까지도 축소할수 있는 눈을 가지셨고 또 자신을 우주보다 확대할수 있는 마음을 가지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아버지 안에 살았고 하나님의 부유하심을 누리셨기에 모든 것이 될수 있었고 모든 것을 품을수 있으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마음이 말씀속에 향기로, 고운 빛깔로 남아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런 분이시기에 나는 예수님을 나의 모든 것으로 삼을수 있습니다. 나도 예수님처럼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아들)이 되어 살고 싶습니다.
나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처럼 아버지로 인해 사랑의 음성을 들으며
그 안에서 살고 싶습니다.

이것이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꿈을 가진 나에게 그 꿈을 이룰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그것은 바로 믿음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네가 나처럼 하나님나라(아들)로 살고 싶다면 나와 같은 믿음을 가지라”고 하십니다. 그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하십니다.
나와 같은 믿음…. 오직 이 믿음만이 네가 나를 닮을수 있고 나처럼 웃을수 있고 나와 같이 길을 걸을수 있다고 하십니다.

나는 이런 예수님의 믿음(말씀)에 대한 강조를 깊이 깊이 공감합니다.
내게 믿음이 아니면 단 한 부분도 단 한 순간도 나는 하나님의 아들로 살수가 없습니다. 믿음만큼 나는 하나님의 아들로 살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나는 믿음을 원합니다.
하나님아버지에 대한 믿음….

아버지에 대한 믿음…
이것이 내가 하나님의 아들로 온전히 살게 하며 예수님을 따라
예수님처럼 반석위의 집을 짖는 유일한 길임을 압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아버지에 대한 믿음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내가 가진 믿음이 예수님과 같은 성질의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는 예수님의 제자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지 그렇지 않고
내 마음대로의 믿음이면 나는 예수님과 상관이 없는 자가 됩니다.

아버지에 대한 믿음이 어떤 것인가? 이것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정말 우린 아버지에 대한 나의 믿음이 어떤 것인가를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우리의 믿음만이 우릴 하나님의 아들로 살게 하는 양식인데 이 양식에 대해 우린 너무 무지하거나 너무 교리화되어 외워야 할 무엇이 되어 버리진 않았는가?  혹 너무 세상적인 것은 아닌가?

우린 예수님의 말씀(믿음)을 정말 잘 이해하고 깨닫고 있는 것일까?

하늘에서 내린 떡인 예수님의 말씀….
그 말씀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출발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이럴때 우린 진정으로 하나님아버지와 화목이 이루어진 하나님의 아들이요 딸들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나는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싶습니다.
아니 이미 나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될때 부터….
단지 내가 몰았을 뿐입니다. 예수님은 내게 다시 그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누리며 사는 것… 이것이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부유함을, 사랑을, 완전한 계획을,….
하나님의 모든 것을 누리며 상속자로 이 땅을 사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라는 예수님의 고백처럼
나도 그 아버지를 누리며 아버지의 소유로, 아버지의 것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이요
나의 친구요 빛이신 예수님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이요 복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