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 비타민 A. C. B군 >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이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만들어진다.  비타민 A와 C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드는데 필요한 물질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이들 비타민의 필요량이 증가된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에너지 소모도
많아지므로 에너지를 만드는데 관여하는 비타민 B군의 필요량도 증가된다.

< 흡연자 -> 비타민 C >

흡연은 체내 비타민 C의 농도를 20%, 심한 경우 40%까지 파괴시킨다.  통계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잘 먹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흡연으로 인한 직접적인 독성과 함께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소의 부족은
흡연자에게 있어서 만성 폐질환,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률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 비타민 C, B1, B6, 엽산 >

지나친 알콜의 섭취는 우리 몸 안에서의 비타민의 흡수와 이용을 방해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식사량이 줄어 비타민 섭취도 저하되기 쉽다.

< 임신. 수유부 -> 모든 비타민, 특히 A, C, B6, B12, 엽산 >

태아, 유아에게까지 영양을 공급해야 하므로 모든 비타민의 필요량이 증가된다.
엽산에는 태아의 신경관 결함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임신
전부터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단, 비타민 A와 D는 과량 섭취시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복용량을
철저히 지키도록 신경 써야 한다.

< 다이어트 하는 사람 -> 거의 모든 비타민, 특히 A, C, B군 >

전체적인 식사량이 줄기 때문에 비타민 섭취도 감소한다.  특히, 하루 칼로리 섭취가
1,600kcal이하가 되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타이어트시에는 반드시 비타민을 보충해야 한다.

< 피임약을 복용하는 사람 -> 비타민 B6, 엽산 >

경구 피임약의 성분인 에스트로겐은 체내 비타민 특히, 비타민 B6의 균형을 깨뜨린다.
전문가들은 피임약을 복용할 때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비타민 B6가 저하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피임약을 복용할 때는 엽산의 요구량이 증가한다.

< 노년층 -> 거의 모든 비타민, 특히 A, C, E, B군 >

치아문제, 식욕부진 등으로 전반적인 음식 섭취가 저하되고 음식물로부터 영양소를
흡수하는 능력도 떨어져 영양 상태가 불량해지기 쉽다.  비타민은 노인들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백내장이나 치매와 같은 노화와 관련된 질환을
예방하며 노화를 지연시킨다.

< 청소년 -> 비타민 A, C, D, B군 >

성장이 급격히 이뤄지는 시기로 빠른 성장과 발육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비타민과 에너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