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축복의 비결

2005년 3월 30일

오늘 새벽에 나는
참으로 이상하고도 신기한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로 오고 가는 꿈이었습니다.

나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며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났습니다.
박 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여사의 젊은 시절의 장면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두 사람은 미래에 자신들이 비명에 죽을 줄도 모르고
세상을 다 정복한 듯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게
먹고 마시며 의기에 가득차있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불행과 죽음도 전혀 모르며
그와 같은 권력의 삶이 계속이라도 되는 것처럼
의심도 없이 말입니다.

나는 그들의 미래에 있을 불행과 죽음에 대하여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산 사람과 죽은 사람과의 사이에서는
말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실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있는 나 자신만 답답할 뿐이었습니다.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한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같도다” 라는
시편 말씀이 떠올랐습니다.(시49:20)  

장면이 바뀌면서 내가
동생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동생과 제부가 막 결혼할 당시의
18년 전 신혼의 모습이었습니다.
조그마한 전셋집에서 4월 5일 식목일이라
회사를 가지 않고 누워서 쉬는 모습이었습니다.

나는
미래에는 식목일이란 공휴일이 없어지게 될 거라며
편히 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지금은 조금 불편할지라도
미래에는 너희들 이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게 되지 라며 이야기하자
제부의 마른 얼굴에 생기가 돌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들은 내 말을 잘 알아들었습니다.
오늘의 동생네 삶을 보면
주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이러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 데에는
동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의 막내 시동생인 하은이 아빠의 신앙을 보면서
하나님께 많은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십여 년 전 하은이 아빠가 예수를 믿지 않고 부인했을 당시
많은 은혜와 체험을 얻은 나로서는 여간 마음이 아프고 괴로운게 아니었습니다.
십여 년 전에 믿음으로 오늘의 하은이 아빠의 모습을 바라보았더라면…
참으로 미리 감사하는 법을 배웠을 텐데요..”
이제는 모든 상황들을 믿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긴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만일, 우리가 믿음으로 미래를 바라보지 못하고 산다면
우리에게 미래에 희망과 소망을 예비해 주신 하나님은
그것을 모르고 불신 속에서 실의에 빠져 사는 우리를 보시고
얼마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실까요.
그리고 지금 힘들고 지친 상황들을 이겨낼 수도 없겠지요.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은
단지 『본 다』고 표현할 뿐이지 『믿음』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보이는 것』은 말 그대로 보는 것이지 『믿는 것』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 바로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성도들의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며,
미래의 산 증거가 될 것입니다.

생명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안에 거하는 자들은
결코 망하거나 실망할 일들이 전혀 있을 수 없습니다.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15)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6) 내가 장수함으로 저를 만족케 하며, 나의 구원으로 보이리라(시91:14-16) .

지금 당하는 시험이 비록
개인의 욕심과 이기심, 미련함과 어리석음에서 시작되었다 할지라도
모든 것을 기도하며
믿음으로 주님께 맡기면
당시에는 슬퍼 보이지만
우리의 미래는 반드시 승리하며
평안과 기쁨을 얻게 될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직위가 높은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생명을 주신 주님과 함께하지 않는 삶을 산다면
미래에는 실패와 좌절만이 찾아들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나의 삶이 가장 가난하고 비참하여
희망 없는 것 같은 절망에 놓였을지라도
생명 되신 주님의 품에 들어가 보면
사람이 가히 상상할 수 없는 평안과 안식의 기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사55:2)

주님은
주님을 신뢰하는 성도들에게
미래를 믿음이라는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다만 당신의 믿음의 약함으로 인하여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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