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 전에 바이블 스터디에서 롬12:1~2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산제물이 된다는 것은 단지 물질을 드리거나 시간을 드려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삶을 드리는 것이고…이것은 변화된 삶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변화를 위해 시작해야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하는 방식을 주께 의탁하는 것이고..하나님
께로부터 온 새로운 마음을 받아들이며 순종을 배워나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단원에서 “beach glass”에 대한 표현이 마음이 와 닿았습니다.
버려진 유리 조각이 바닷가 물살에 깍여서 마치 보석같이 아름답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뾰족하고 날카로운 마음을 깍아내고 아름다운 마음으로..잘못된 마음은 올바른 마음으로
바꾸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어제 우연히” beach glass”에 대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깨진 유리조각이 눈에 띌 정도로 마모흔적이 나타나려면 10년이상 마모가 진행되야 하고 보석처
럼 쓰이려면 20~3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이런 버려진 유리조각을 사가는 이유는 아름답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유리조각이 바다속
에서 지냈던 오랜 세월이 느껴지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인공적으로 만든 것도 있는데….바닷
물살이 만든 진짜의 느낌을 내기는 어렵다네요.

이 기사를 보면서 … 신앙적으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달 전에 들은 간증테잎에서..한동대 총장님 내외분은 예배말씀과 상황을 통해서 분명히 하나님
의 인도하심을 확인하고 그 자리를 수락했었다고 합니다.하지만 그 후에 학교일과 관련하여 막막
한 일들과 너무 힘든 일들을 겪어야 했고..한편으로는 그런 중에 기적같이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
도 경험했다고 합니다.하루는 사모님이 하나님께…. “기왕에 해결해주실 일을 왜 이토록 힘들게
하시느냐?”고 하소연을 하였었는데 이런 음성을 들려 주셨다고 합니다.

“나는 너희들이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다.”

크리스쳔인 우리들이 하나님 안에서 만은 세월을 보낼수록 ..그 깊은 지혜와 능력으로 새로워지고
아름다워져서 하나님의 성품과 솜씨를 드러내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