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분반공부 시간에는.. ‘왜 예수님을 믿어야하는가?’를 다시 점검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아이들이 죄에 관한
암송구절을 확인하고 있었는데,얼마 전에 새로온 아이가 웃으면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모든 동물이 짓는 죄는 어떻게 되나요?”
“동물들?…”

저는 두 주 전쯤, 동물들의 구원에 대한 글을 얼핏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어떻게 답을 접근해주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동물들은 인간을 위해 지으신 피조물이라는 것과 인간만이 하나님
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아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과 죄의 개념등..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동물들이 왜 구원의 대상이 아닌지를 ‘대충 철저히’설명하였지만 잘 알아들었는지는..애매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번 더 짚어주기위해 전도사님께 내용을 보강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 하나님의 형상 >에 관한 이번 주 창세기 강해를 들으면서…
제가 이해시켜주어야 할 부분이…. < 죄의 개념과 사함 >에 관한 것보다 먼저 <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창조목적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구석기 시대를 찾던 이 아이는…< 사람과 짐승이 근본적으로 무엇이 다른가 >에
대한 개념이 아직 없어 보입니다.
걱정입니다.그래도…. 벌써 성가대에서 즐거워하며 찬양하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하나님께서
갈수록 깊이 이해시켜주실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