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모두들 어렵다고 여기저기 탄성을 지르듯, 힘든 세대를 살고 있는 요즘,
오고 갈 곳 없으신 어르신 14분과 함께 노인 공동체를 운영하면서,
그 탄성에 일조를 하는 것이 우리 어르신들께 내내 죄송하기만 하였습니다.
해서, 지난 연말 성탄 카드를 통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는데,
감사하게도 명절을 통하여 귀한 사랑의 답례를 보내 오셨습니다.
남포 교회를 통하여 우리 어르신들의 명절이 더없이 뜨뜻할 것입니다.
이제서야 보내오신 사랑을 확인하고 여기 한달음에 달려와
감사의 인사를 놓아 드립니다.

귀한 나눔을 보내오신 목사님과 남포교회 여러 성도님들의 사랑에
힘입어서 우리 어르신들의 남은 여생이 더없이 활기가 넘칠 것입니다.

본인은, 얼마지 않은 사재를 털어 어르신 공동체를 지어, 힘겹게 사시다가
세상 끝자락에서 의지할 곳 없으신 분들을 모셔 들였습니다.
많이 부족한 중에 시작하였기에, 난방비며, 생활고를 겪고 있었습니다.
이런 일을 하면서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긴 합니다만,
조금의 도움만 있으면 혼자 힘으로 충분히 일어 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조금만 더 관심 가져 주시고,  봉사의 사랑을 베풀어 주시면,
어르신들께 부족함 없이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 부모님처럼 편히, 넉넉하게, 따뜻하게 모셔 드리고 싶은데,
아직은 재정적 안정이 부족하여 넉넉하진 못하지만, 마음은
더없이 따사로운 봄볕이 내려 앉도록 모시며 살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십시오.
우리 모두는 지금의 젊음을 자랑말고,
나 늙어 노인되고, 노인 젊어 나였으니,
나와 노인 따로 없다는 말씀처럼,
우리 이웃의 어르신들이 다 훗날의 내 모습이고 내 부모님의 모습입니다.
도움 주시면 귀한 사역 기쁘게 감당하며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위치상 충남 당진이지만, 교통편이 편리해져, 수도권과는 한 시간
반 거리에 있습니다.  당진 신성대학에 인접해 있습니다.

   광명실버하우스 나 근왕 원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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