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교회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언제나 본예배를 가족과 함께 드립니다.

그런데 예배가 끝나고 주차장에서 나올 떄 기분 나쁠 때가 너무 많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그것도 방금 설교 말씀을 듣고 나오는 사람들이라면 양보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우러 나와야 하는것 아닌가요?

서로 먼저 나가려고 하는 차들 때문에 여간 불쾌한 것이 아닙니다.

한때는 “우리가 먼저 양보하자” 하면서 가족들끼리 기다려보기도 했지만 정말 끝까지 단 한 사람도 양보를 하지 않더군요. 심지어는 우리 뒤 줄에서 온 차가 우리보다 먼저 나가려고 비집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차는 우리차에 막히니까 우리보고 빵빵거리고, 우리가 그냥 길을 내주니 우리를 경멸스럽게 쳐다보며 뭐라고뭐라고 하더니 쌩하니 가버리더군요.

제가 아직 나이가 어려 어른들을 비판하는 것은 무례한 짓인것을 알기는 합니다만
이것 참 좋지 않은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방금 교회에서 나와서조차 주차장에서 1분이라도 먼저 나가려고 경적을 울리는 사람들이 과연 사회에 나가서 그리스도인의 좋은 본보기를 보일지는 상당히 의문스럽네요.

앞으로는 서로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