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을 허십시오]


예수님은 성전을 헐기 위해서 오시는 것입니다.
성전에 앉아서 제사장 노릇을 하고
제물을 들고 온 사람들의 마음을 헐기 위해서 오시는 것입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렸느냐 안드렸느냐를 확인하기 위하여,
외식하는 자들을 없이 하기 위하여 성전을 허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외식과 형식과
그것을 하므로써 만족한 성전들이 있나 보십시오.
나는 성가대원을 하기 때문에,
나는 집사이기 때문에,
나는 십일조를 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자신을 위안하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허십니다.
이렇게 단 하나의 기준만 있을 뿐입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예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 엄청난 지적 앞에 경고를 받은 사람으로서
자신을 돌아보셔야 됩니다.


성전을 허십시오.
여러분이 갖고 있는 어떤 형태의 성전이든지 허십시오.
그리고 신령과 진정으로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사십시오.
그 분의 말씀대로 사시면서 이웃을 돌아보십시오.
가난한 자를 돌아보십시오.
세상의 명예와 탐욕을 위하여 하나님을 들먹이지 마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얼마나 사랑하시며 기뻐하시며
축복하시는가를 경험하십시오.


(‘요한복음강해’中에서/박영선목사/도서출판 엠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