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고린도전서를 묵상할 때…
한 성령으로 세례받아 한 몸이 되었다는 것과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는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날 저는 그동안 하지 않던 질문을 했습니다.
서로 함께하며 돌보는 고통은 어떤 종류의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어떤 분때문에 마음이 상해 있었기때문입니다. 저는 생각하길…..
오히려 잘못된 행동을 한 그 분이 고통스러운 상황이겠지만…그것은 마땅한
댓가일 뿐이라고 여기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묵상해보니….우리가 한 몸이므로 모든 고통을 함께해야하며
그곳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손이 다리를 상하게 하여 피 흘리게하고..다리는 그 손을 벌해야한다며
지체끼리 서로 상하게하는 것은 머리되신 주님을 애타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편을 가르지 않고 몸을 자르지 않고……함께 묶으시며 같은 편에
속한 자임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저는 마음이 편해졌지만…적용하여 축복하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목장모임에서’서로 도우며 사랑해야 한다’라는 간증을 들으며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개인의 영적성장만이 아닌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여 성장하는 것..
몸 전체로 나아오는 것을 요구하십니다.


어제 기도모임에서는 벧전3:8~11말씀을 나누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축복할 수 있는 권세를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러고보니 구약시대에는 축복하고 싶다고 아무나 할 수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맘을 상하게 했던 사람을 생각하며 그들을 위해 축복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자의 목적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그에게 영광 돌리는 것’이라고 했는데…
우리가 무엇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는가 다시 묵상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