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 선배가 성경을 400번 정도 읽었다는 분과 함께 온 적이 있었습니다.
성경은 너무 낡아서 거드리면 부스러기가 떨어질 지경이었습니다.
주변에서는 그들이 이단이니 만나지 말라고 했습니다.
선배는.. 자신들은 예수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했고 단지 일부교리가
다를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때 제가 놀랐던 것은..그들이 상당히 우수하다는 것과 욕심없는 삶을
살고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늘 친절하고 선행에도 부지런했습니다.
게다가 신비한 어떤 능력이 있었기때문에 자신감이 굉장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들은 정말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었고 ..자신들이 진리라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두 달여만에 그들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그녀도 세월이 지나면서 우여곡절 끝에 돌이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기독교인들과 상처를 주고 받았고 서로 멸시했었기때문에
천주교로 개종했다고 들었습니다.

이 세상엔 물질에 자기 자신을 잃은 사람도 있지만…
진리를 추구하면서 자신을 훌륭하게 지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일을 지켜보면서…터와 상관없이 인간의 진심과 의지력이 꽤 놀라운 것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론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한 순종은 무엇인가 궁금해졌습니다.

성경엔 거짓선지자들의 결국이 그 행위대로 될것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이단에 속한 사람들 모두가 탐욕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들은 더 정결하고 , 구별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단지 그들이 못하는 것은
성령이 하시는 것만 못합니다. 인간의 진심과 의지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오히려 더 잘하는 것같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