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자세히 묵상하면 구원에 삼단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개인의 구주로 영접할 때 성령이 임하시어 그가 자신의 죄를 눈물로 통회자복하게 하고, 영적으로 거듭나게 할 때 신자는 칭의 구원을 얻게 됩니다. 그것은 단번에 이루어 지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다 이루었다” 하신 말씀은 이 칭의 구원의 사업을 완성하셨다는 의미의 말씀으로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십자가 상의 주님 곁에서 주님을 믿음으로 자신의 구주로 영접한 강도가 구원을 받게 되는 것처럼, 예수님을 믿음으로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즉시 사망한 신자는 칭의구원으로 구원의 완성을 보았다고 말씀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음으로 칭의구원을 얻은 신자는 여생을 공중 권세 잡은 사탄이 지배하는 죄악과 죄성으로 꽉 찬 이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제 믿음으로 칭의구원을 받은 신자는 믿음의 표현인 사랑의 행위로 예수님께서 주신 새 계명 즉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성화의 삶을 살아감으로써 자신의 구원을 완성해 가야합니다.

너희가 육신으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 8:13) 말씀은 성화가 구원 두번째 단계임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성화란 다른 것이 아니라 영으로 육신의 행실을 죽이는 삶 임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이미 칭의구원을 얻는 신자는 이제 거룩한 성화의 삶에 진력하는 성화의 구원을 성령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에 순종하고 말씀에 감동 감화로 매일 같이 변화하는 삶을 통하여 이루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신자가 아무리 진력하여도 온전히 거룩해질 수가 없습니다. 어느 신자가 주님의 새 계명을 가장 정확하게 설파한 산상수훈의 도덕율을 온전히 지킬 수 있겠습니까? 성령님의 도우심에도 불구하고 육체를 입고 사는 어떤 인간도 온전한 성화, 즉 예수님을 온전하게 닮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육신의 장막을 떠날 때 신자를 하나님의 은혜로 한 없이 부족하지만 영화롭게 해주시어 구원을 완성시켜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대속을 믿는 칭의구원은 물런, 성화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한 것이며, 영화롭게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니 우리의 구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니님의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성령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대한 신자의 협력이 필요함은 성경말씀이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알미니안이니, 펠라고기안, 이니 하는 단어들로 말씀에 근거한 진리를 훼손할려 들지 마십시오. 반론을 제시하려면 성경 말씀과 정연한 논리를 동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의 성경 말씀들은 성화가 구원의 필수적 과정임을 그리고 칭의 구원을 받은 신자가 성령님의 도움으로 이루어가야 할 구원의 한 단계임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벧후1: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빌2: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고전10: 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는 것이 바로 성화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구원의 진리를 가르친 자신이 구원 받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육체를 처서 복종시킨다는 바울의 성화의 행위는 바로 성화가 구원에 필수적 과정이고 구원의 한 단계임을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성경 말씀들은 그리스도를 앎으로 믿게 되었으나 세상의 삶으로 되돌아가면, 당초에 믿지 않는 것이 도리어 낫다고 말씀 합니다.

벧후2: 20 만일 저희가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21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저희에게 나으니라 22 참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저희에게 응하였도다

히브리서10: 2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 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27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28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 세 증인을 인하여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29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위의 성경말씀을 묵상하면, 하나님께서는 택하셔서 칭의구원을 주신 자신의 백성들을 사탄의 손아귀로부터 끝까지 보호하실 것이나. 신자 자신 속의 옛 사람이 살아나서 짐짓 죄를 범할 경우에는, 다시 속죄할 제사가 없다고까지 말씀하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성화는 성령님의 사역입니다. 성화를 훼방하는 일은 성령을 거스리는 죄를 범하는 일이 될 수있니다.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이 성령님의 역사를 훼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한 인간이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는 칭의 구원을 얻는 일은 신부가 신랑과 결혼을 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결혼이 열매를 맺는 가운데 끝날까지 지속되기 위해서는 신랑과 신부의 애씀이 필요합니다. 신랑이신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의 역사를 통하여 신자를 사랑하며 인도하며 도우시고 신부인 신자는 성령님의 인도에 순종하여 예수님을 사랑하는 일에 진력함으로써 성화를 이루어가 마침내 구원에 이르게 된다고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모두 이신 칭의로 활짝 핀 구원의 꽃이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 구원의 열매를 맺어가도록 진력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