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많은 교회와 목사와 장로와 신자들이 하나님 보다 돈과 세상을 우상으로 믿는 근본 원인 중의 하나는 그릇된 구원론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입으로만 시인하는 믿음, 한번 믿으면 무슨 짓을 해도 구원 받게 되어있다는 잘못된 예정설과 견인설 등이 한국교회의 많은 신자들로 하여금 예수를 입으로 시인하고, 주일 성수하고, 십일조만 잘하면, 무슨 짓을 해도 종국적으로 천국에 가게 된다는 그릇된 믿음을 아직도 갖고 있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의 타락하고 못된 목사님들에게 그들의 구원관을 물어 보십시오. 대 다수의 그러한 목사님들의 구원관이 잘 못되어 있음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교회가 올바른 구원론을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기초를 쌓는 일이며, 성령하나님의 사역인 성화의 강조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는 기초석 위에 첫 번째 받침 돌을 놓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음이 신자를 율법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칭의 구원을 얻고 성령으로 거듭난 신자는, 이제 인간의 능력으로는 지킬 수 없는 율법을 성령의 도우심으로 지킬 수 있게 되어 율법의 멍에에서 해방되었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제사법과 규례법은 폐지되었으나 도덕률과 생활율법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가장 정교하게 설파하는 산상수훈으로 완성되었음에 유념해야겠습니다.

산상수훈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꿈도 꿀 수 없는 완성된 도덕률입니다. 다만, 성령이 충만한 신자에게는 산상수훈은 기쁨과 감사함으로 조금씩 아주 조금씩 순종해가는 좁은 문으로 가는 길입니다. 성화는 결과나 완성이 아닌, 과정임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나 생전에 온전하게 성화되지는 못합니다. 아직도 신자는 죄성의 육신을 가지고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육신의 장막을 벗을 때, 영화의 몸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완성을 인정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롬 8; 3-9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9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히 12:14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디전 4:7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케 하심이 아니요 거룩케 하심이니

위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성화의 삶을 반드시 살아야 하는 이유를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타락한 목사와 장로와 신자들이 성화가 구원의 완성에 필수적인 과정임을 깨닫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는 성화의 삶을 살아갈 때에 한국교회의 개혁은 완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