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생시절 원인 모를 고열로 10간이나 앓고 계시던 어머님으로 부터 어머님 친구 두분과 함께 마귀를 쫓아낸 경험이 있습니다. 저의 경험은 엑소시스트 영화에서 보는 정도 였어요.


 


그날 저녁에는 저 혼자 40 도 이상의 고열로 고통 당하시는 어머님 곁에 있었지요. 당시 어머님께서는 성결교회에 다니셨는데 저녁 7:00경에 믿음이 좋으신 두분의 어머님 친구분 집사님들께서 병문안 심방을 오셨지요.


 


예배 중에 느댯없이 어머님께서 나는 압해도 보엽산(목포 앞 섬에 있는 우리 집안의 선산)에서 왔다. 네년이 조상에게 제사를 제대로 드리지 않아 우리 둘이서 벌을 주려고 왔다고 우렁찬 40대 두 사람의 목소리로 외치시더라고요.


 


힘은 얼마나 쎈지 육신으로는 도저히 당할 없었지요. 그러나 예수, 십자가를 외치거나, 사도신경을암송하거나, 믿는사림들은 군병같으니.. 찬송을 부르면 꼼짝을 못하더군요.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나오너라고 외치면 죽은 듯이 조용했다가 조금 지나면 어머님께서 경련을 일으키는 고통을 당하셨어요.  


 


새벽녘까지 그 병원 입원실에서 마귀와 싸우다가 집사님들께서 어머님을 교회로 모시고 가자고 해서,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 기운차게 반항하는 어머님을  모시고 수 10개의 돌층계를 지난 후에 교회의 다락방에 모셨는지 알 수 없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마귀를 제어하여, 교회 다락방에 모셔놓고 1시간 정도 더 싸운 후에서야,  마귀가이제 너희들에게 졌다. 문을 열어주면 나가겠다 힘빠진 목소리로 말하더라구요. 우리가  문을 열어주자,  이제 나간다하면서 다락방은 곧 조용해졌읍니다. 그 때, 제가 어머님의 이마를 집어보니 40도를 넘던 열은 온데간데 없고 어머님의 건강은 단숨에 완전히 회복되었어요.


 


 어머님께서는 종갓집 장손의 며느리로, 교회를 열심히 다니시면서도 할아버님의 명령이신지라  유교식 제사는 형식적으로라도 드리고 계실 수 밖에 없었지요. 어머님의 믿음을 꺽어 버리고 싶어서 사탄이 그 졸개 2명을 마치 조상님들인 것처럼 가장하여 어머님을 공격한 것입니다.


 


경험은 지금도 저희 믿음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임을 철석같이 믿게하는 경험이니까요.


 


어머님께서 이틀 전 향년 90세로 L.A. 에서 소천하셨답니다. 이 세상에서의 이별이 서럽지만 천국에서 만날 것을 믿음으로 위로 받습니다.


 


우리 어머님의 집안에는 6.25때 순교하신 분도 계시지요. 우리 어머님 신앙은 매우 신실하시어서 완강하신 우리 아버님까지 집안, 친척들 거의 모두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셨지요.


 


어머님께서는 자신의 소천을 기회 삼아서라도 이 글을 읽는 형제 자매님들의 신앙이 더 굳세지기를 바라셨는지, 마침 슬품을 억제하면서 읽은  베리타스님의 글이 저로하여금 이 간증을 올리게 하는군요.


 


짦은 글이 여러분의 신앙생활에 다소라도 도움이 있기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