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여러분은 지금까지 예수님을 믿어 오면서
예수님을 믿는 것 때문에 어떤 이익을 보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별로 이익을 본 것이
없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공부를 더 잘하게 되었거나,
직장에서 더 이익을 보았다거나 이렇게 세상적인 차원에서 볼 때는
많은 이익이 있었으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그런 것들을 약속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영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입니다.
마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대학입시를 위해 그 해 일년을
어두움과 그늘 속을 묵묵히 걸어가듯이
우리는 이 짧은 인생을 영원을 준비하는 자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3학년 가운데 공부를 열심히 해서
밤낮 졸면서 끄덕거리는 학생과 매일 노는 학생과
누가 더 당당하며 누가 더 소망속에 있으며
누가 더 자랑스럽습니까?
 
인생이라는 것에 다음 세대가 있다는 것,
내세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자들에게는
세상이 유일한 몸부림칠 장소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 살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고, 우리를 위하여 몸버려 피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 안에 부름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이 잠깐이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고 난 다음을 준비해야 되는 줄 아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요한복음강해/박영선목사/도서출판 엠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