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선교편지(40) 2011. 9. 15
우크라이나복음주의신학교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이미 늦가을이 왔고 금년은 겨울이 일찍 온다는 말과 함께 다음 달 15일부터 겨울 난방이 시작됩니다.
그간의 기도와 지원에 감사드리면서 이곳의 소식을 드립니다
감사한 일 – 1) 신입생을 20명이나 보내 주심. 2) 졸업과 입학예배를 은혜중에 드림. 3) 선교관 공사 진행 중.
선교관 건축 – 8월 15일에 착공한 선교관은 20일만에 기초공사를 끝내고 세멘이 굳어지기를 기다려 9월 19일부터 벽을 쌓게
됩니다. 11월 중순까지는 지붕을 덮고 모든 창문을 달아야 눈이 오더라도 지장없이 내부공사를 계속할 수 있겠는데 건축비가
문제입니다. 내년 3월에는 입주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6천만원(6만불)정도가 더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채워
주시도록 기도부탁합니다.
졸업예배 – 9월 12일로 예정된 졸업, 입학예배 그리고 새학기 준비로 직원들이 많이 수고했습니다. 기숙사에서 자면서 야간
작업까지 하며 준비를 끝내고 백학예배실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외부에서 손님은 초청하지 않고 축하하러 오신 한국 선교사
20여분과 신학생 52명, 그리고 졸업생 가족 교직원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졸업생은 4명이었고 졸업생 총수가 27명이
되었고 1회 졸업생인 김일랙 목사(고려인)가 동문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점심식사는 본교 혜림식당과 정원에서 했는데 당일은
주님께서 맑고 포근한 날씨를 주셔서 본관앞 사과 나무밑에서 한 때를 보냈습니다
신입생 – 새학기가 되면 신학교마다 신입생이 적어서 큰 고심꺼리인데 저희는 학교가 어리고 잘 알려진 학교도 아니라서 지난
6월부터 20명을 달라고 매주 월요일마다 직원 기도회에서 기도만 해왔습니다 기도하면서도 10명이나 되겠나 염려했는데 지난
9월5일 한 주간을 앞두고 최종 점검해보니 놀랍게도 정확하게 20명이었습니다. 저희 직원들은 너무 놀랐고 정확한 기도응답에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재학생 총수가 55명이 되었습니다. 학생분포는 국내 24지역, 국외 몰도바 1지역이며 남자가 39 여자 16
대학원 16명 학부39명, 학생들 평균 연령이 35.9세입니다. 그리고 그중에 고려인이 12명, 집시족이 3명입니다
새학기 – 새학기 첫 수업은 졸업예배를 마친후 바로 3층에 있는 3개의 강의실에서 변증학(비탈리 목사), 교회론(정한규선교사,
구약개론(샤블린스키 사샤목사)3과목이 동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첫날 저녁기도회에서 사샤라는 학생이 간증을 하는데 마약등
안해 본것이 없는 사람으로 감옥에 8년간 있던 중 은혜받고 예수님을 믿은후 지금은 감옥선교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감옥에서
전도를 하려니까 정교회 신자가 아니라고 출입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기다리라는 연락을 받았으니 기도해 달라고 하여 같이
기도했습니다. 3일후 와도 좋다는 결정이 났다고 다시 광고하여 기도응답에 감사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이번 신입생중에는
감옥과 재활센터에서 사역하는 학생이 여러명이 있고 가정교회에 관심을 갖고 이 방면에서 사역할 학생이 많아질것 같습니다.
차량구입 – 직원 출퇴근과 건축자재 운반용으로 중고 밴이 필요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5,500불이 마련되어 있고
사용중인 헌차를 팔아 보태면 모두 15,000불은 됩니다. 이곳은 새 차도 비싸고 중고차도 비싸서 27,000불은 돼야 2년정도
사용한 중고를 살 수 있습니다. 주님의 때에 마련될 것을 믿으며 저희 기도에 동참홰 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1. 선교관 건축이 순조롭고 건축비를 채워주시도록. 2. 깊은 지하수 우물을 팔 수 있도록.
3. 자동차 벤 (약간 중고)이 마련되어 직원 출퇴근과 자재를 운반하도록. 4. 학생들의 사역을 위하여
5. 신학교 운영비, 장학금이 채워져서 학교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6. 신학교와 교직원과 신학생들의 가정을 지켜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