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고린도 전서 10장 31~33절 말씀.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말고,나와 같이 모든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신자의 가장 궁극적이고 위대한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어내는 삶입니다.
그렇지만 아주 당연해 보이는 우리의 신앙이 모토가 될만한 이 말씀 앞에서 어떻게 하는것이 하나님앞에
영광이 되는 것일까 무엇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앞에 순종하는 것일까.복잡하게 말씀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여기는 기본적으로 두가지의 오늘 의 본문과 더불어서 두가지 길을 우리가 살펴 볼수 있겠습니다.

먼저 마태복음 5장 16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이 같이 너희 빛이 사람앞에 비취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한가지 주님의 말씀으로 직접 주어진 가르침이 있습니다.

너희 빛이 사람앞에 비취게 하여 너희가 착한 행실로 선택해서 살아내면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게
된다는 이야기이죠. 너희가 착한 행실이 뭘까요?

일반적 도덕적 차원에서 남보다 거짓말 덜하고 여러가지로 정직하고 좋은 말만 하고 또 남을 돕고 그야말로
선행, 세상에서 말하는 약한사람들,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을 격려하고 돕고 위로하는 이런 선행을 이야기
하는 걸까요?
물론 이것도 포함이 됩니다만 ,그것으로만 제한될수 없는 좀더 큰 의미를 담고 있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여기서 착한 이라고 번역된,본래 의미는 선한이란 말로도 대체가 가능합니다.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너희는 이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라고 할때 “선”하고 동일한 단어가 이 착한”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착한이라는 말을 인간적인 차원에서 상대적인 의미에서의 남보다 뭔가 의미적으로 낫다는 그런
선한 상태를 말하지 않습니다.하나님 보시기에 선하다는 것이죠.

창세기 1장에 천지 창조를 하시면서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바로 이 단어가 착한,선한,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볼때 착한 모습이 아니고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삶을 살고 선한 행실을 보여라 란 뜻입니다. 우리가 선하다고
생각하면 하나님 보시기에도 선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선하다는 것 중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하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악하다고
생각하는것중에 우리가 선하다고 여기는 것들이 많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선하다는 것 중에 우리들이 악하다고 보는것도 많습니다. 그 선한 뜻을 알면 ” 아, 내가 잘못하고
있구나 하겠지만 그걸 살피기전 까지는 분명히 하나님이 선하시다고 여기는 것인데, 우리는 악한것으로 잘못된 것으로
오해 하는 경우도 많이 있죠.

따라서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선히 여기시는 그 하나님의 시각을 우리가 확보해서 그눈으로, 하나님의 눈으로 선한것들을
골라서 삶에 중요한것, 그것이 무엇인지 제가 일일히 설명하지 않아도 개인적으로 묵상하시고 고민할만한 일이 될것입니다.

어쨌든 하나님의 영광으로 여기시는 가장 중요한것 중 하나, 세상앞에 선한 행실을 나타낼수 있는 것입니다.
빛된 존재로서 복음의 빛된 진리의 빛으로 보는 부름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진리를 담아내는 선한 삶과 행실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도모할수 있다 라는 얘기입니다.

두번째는 본문의 중요한 또 한가지의 하나님의 영광을 구할수 있는 방법을 얘기 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 23절을 봅니다.

“모든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모든것이 가하나 모든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이 맥락을 쭉 가다가 오는 본문에서 나오고 그 다음에 이어지는 유대인에게나,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자신을 기쁘게 하거나 유익하게 하지말고 다른 사람을 유익하게 하라 라고 하죠.

그러니까 유익하다는 것을 구해야 되는데,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으로 유익한것을 구하는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떨어뜨리는
일 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해야 하는데 이것은 교회안
에서의 문제입니다.

아까 마태복음 5장 16절은 교회밖에서의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삶의 내용을 이야기했다면
오늘의 본문은 교회안에서의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구할수 있는가. 그것은 한몸된, “다른 지체의 유익을 구하는 삶”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삶입니다.

우리가 교회안에서 섬기는 모든 일도 그 궁극적인 목적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유익하게 하고 다른 지체에게 유익이 되고
도움이 되는 목표와 동기와 결과가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아무상관이 없는 일이 될것입니다.

참으로 우리가 교회안에서도 좋은 일 많이 하면서 거룩한 여러가지 신앙적인 일들을 택하면서도 그것을 우리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우리자신의 거룩한 탐욕을 취하는 일들이 얼마든지 있을수 있습니다.

성경공부 열심히 하는 것도 교회 유익을 위해서 마땅히 해야 하지만 내자신의 만족 ,거룩으로 포장된 내 이기적인 만족을
위해서 하는 경우가 많이 있을수 있고, 또 봉사하는 일을 하는 것도 , 좀 노골적으로 말해 볼까요?.여러가지 봉사하는 것도

장로가 되기 위해서 , 권사가 되기 위해서 활동하는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그건 하나님께서 결코 영광으로 여기지 않으실것
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물론 부수적인 효과가 있을수 있지만 그것이 목적이, 동기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씀이죠.

우리몸에 몇 조의 세포가 있다고 하죠? 그 세포 하나하나가 그 어느것 하나 자신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들이 없답니다.
시간이 되면 이제 시간이 되서 노쇄해서 더이상 적절한 역할을 못하면 스스로 파괴되서 사라집니다.자신을 희생해서 몸이
유지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죠.

교회안에서 우리의 역할은 바로 그래야 됩니다. 하나님만이 아실만큼 아무도 모르게 자기는 사라질수 있는 만큼의
그런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선한 삶의 길을,섬김의 자리를 택할수 있는 용기가 그것이 하나님앞에 큰 영광이 될것입니다.

정말 쉽지 않은 선택이고, 너무 어렵죠.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고 그래서 결국 내게 유익이 되는
결말을 추구하는 그런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말씀은 특히 교회안에서의 만큼은 내 자신의 유익이 아닌 몸된 교회의, 그리고 그 교회 지체된
모든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서 내가 가진것, 내게 있는 것을 내놓아라,그리고
섬겨라 희생하라고 분부하고 있습니다.

10장에서 전체 내용이 이와같은 결론을 위해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우리 도서관 식구들 만이라도 우리 교회안에서
이런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 자신의 유익이 아닌 철저하게 다른 사람, 여기서 다른 사람이라는 것은 다른 지체입니다.

다른 지체의 유익을 구하는 삶을 부지런히 ,열심히 사셔서 우리교회가 주님의 거룩한 몸으로 온전하게,더욱 거룩하게 빚어져가는
그 은혜를 함께 누리시고 여러분의 존재와 인생과 신앙 자체가 총체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하게 드러내는 그런 복된 삶의
자리를 늘 지킬수 있기를 말씀으로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