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통장 정리 하던 중에 남포이름으로 입금된 금액을 보고 잠시 생각에 잠겨있었습니다. 이게 무슨 돈인가를 한참 생각 했습니다.

마침 신학기가 되어 어려운 처지 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하는 꼴을 생각하면서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고민하며 지내고 있던 차에 생각지 않던 딸아이의 장학금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언덕이라도 기대려던 상태였기 때문에 정말 요긴하게 쓰게 되어 얼마나 고마운지 말로 감사드리기가 부끄럽습니다.

남포에서 신앙생활(저는 방황한지 15년 만에 다시 찾은 신앙임)을 올바르게 하기위하여 나름대로 몸을 10분의1, 아니 10분의2,3 이라도 교회에 바쳐 열심히 봉사하며 다른 믿음의 형제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있습니다.

물론 신앙이란 저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이기에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은 분명 아니 란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인간의 본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점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깨닫는 중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